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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미국 석사 도전기 (영어 공부, 출석 성실, 교수 소통)

미국에서 40대에 석사 과정을 시작한다는 것은 쉬운 결정이 아닙니다. 20년간의 경력단절여성 생활을 마치고 영포자에 가까운 영어 실력으로 미국 대학원에 도전한 한 여성의 이야기는 많은 이들에게 용기를 줍니다. 그녀는 죽을둥 살둥 공부하며 상위 10% 성적으로 졸업했고, 이후 50대에 미국 사립학교 유치원 교사로 취업하는 성과를 이뤘습니다. 이 글에서는 그녀가 미국 석사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던 세 가지 핵심 비결을 살펴보겠습니다.

영어 공부: 영포자에서 상위권 학생으로

미국 석사 과정에서 가장 큰 장벽은 단연 영어였습니다. 처음 미국에 왔을 때 사람들 말을 50%도 못 알아들었고, 어학연수과정인 ESL을 시작해서 커뮤니티칼리지를 거쳐 대학원에 들어갔는데도 교수님 말을 반도 못 알아듣는 상황이었습니다. 미국 석사를 했다고 하면 영어를 굉장히 잘할 것이라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전혀 그렇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철저한 원칙을 세웠습니다. 수업 들어가기 두 시간 전 예습, 수업하고 오면 두 시간 복습이 그녀의 철칙이었습니다. 두 시간 예습을 하다 보면 모르는 단어가 숱하게 나왔고, 그 결과 영어 노트가 10권이 넘을 정도로 단어를 정리했습니다. 심지어 영어에 대한 꿈까지 꿀 정도로 간절했습니다. 고등학교 때 친한 친구가 영어로 꿈을 꾼다고 자랑했던 것이 부러웠는데, 막상 자신도 영어 꿈을 꾸고 나니 이것이 영어를 잘해서가 아니라 간절했기 때문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대학원 들어가고 1년쯤 지나니까 귀가 열리고 입이 뚫렸습니다. 발표하고 토론하는 것이 두렵지 않게 되었고, 이것이 미국 석사를 좋은 성적으로 마칠 수 있었던 첫 번째 이유였습니다. 한 독자는 “정말 늦은 나이에 공부를 한다는 게 쉽지 않은 일이란 건 누구나 공감할 듯 합니다”라며 공감을 표했는데, 실제로 40대에 새로운 언어로 학문적 성취를 이루는 것은 젊은 시절보다 훨씬 더 많은 노력을 요구합니다. 하지만 간절함과 성실함이 있다면 충분히 극복 가능한 과제입니다.

출석 성실: 엉덩이 힘으로 얻은 10-15% 점수

내세울 것이 많지 않았기에 선택한 전략은 출석이었습니다. 영어도 안 되고 앞에 나가서 발표를 잘하는 것도 아니었기에, 출석만큼은 완벽하게 지키기로 결심했습니다. 미국 대학원의 성적 체계를 보면 중간 시험과 기말 시험이 합해서 50-60%이고, 출석 점수가 10-15%, 그리고 팀별 토론과 리포트 제출이 나머지 퍼센트를 형성합니다. 그녀는 이 10-15%를 무조건 받기로 다짐했고, 수업에 한 시간도 빠지지 않았습니다.
그 성실함의 정도는 놀라울 만합니다. 대학원을 다니는 동안 친정 어머니와 시아버님이 돌아가셨는데도, 수업을 빠지면 안 되니까 미국에서 한국을 왔다 갔다 하는 것을 일주일 안에 끝냈습니다. 일주일 안에 상을 치르고 올 정도로 간절했던 것입니다. 교수님도 이런 모습에 놀라셨을 것이고, 출석 성적이나 다른 부분에서 영어가 부족하더라도 점수를 잘 주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대학원이 집에서 1시간쯤 떨어져 있었고, 야간 프로그램이었기에 밤에 운전하는 것이 부담스러웠습니다. 그런데 남편이 항상 동행해 주었습니다. 남편도 자신의 대학원 공부를 하고 있었지만, 갈 때 1시간 올 때 1시간을 밤에 운전해 주었고, 수업하는 4시간 내내 옆 교실에 앉아서 자신의 공부를 하면서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함께해 주었습니다. 한 독자가 “남편분이 자기 얘기도 해달라고 하는 그 한마디만 듣고도 부부간에 화기애애함을 짐작할 수 있다”고 평한 것처럼, 이러한 가족의 지원은 40대 미국 석사 도전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였습니다.

교수 소통: 적극적인 질문과 기한 엄수

세 번째 성공 비결은 리포트를 무조건 기한 전에 제출하고, 교수님과의 소통을 극대화한 것입니다. 리포트를 잘 쓰고 못 쓰고는 두 번째 문제이고, 기한 이전 하루 전에 무조건 제출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았습니다. 교수님은 이런 정성을 봐서인지 A를 주셨습니다.
더 중요한 것은 리포트를 제출하기 전에 교수님께 수시로 찾아가서 물어본 것입니다. 리포트 주제를 뭘로 해야 되는지, 서론과 본론과 결론을 이렇게 해도 되는지 등을 계속해서 확인했습니다. 미국 학생들은 한 번이나 두 번만 물을 것을 2배 3배를 가서 교수님을 귀찮을 정도로 물었습니다. 그러면 어떨 때는 교수님이 50% 이상을 다 가르쳐 주었습니다. 자신이 없으니까 맞게 하고 있는지 모르겠어서 계속 물어본 것인데, 미국 사람들은 남에게 사주는 문화가 아니지만 교수님한테 커피 한잔 사들고 가거나 초콜릿 바 같은 것을 들고 가거나, 어떨 때는 한국 케이크 같은 것을 사들고 가면서 도움을 청했습니다.
미국 교수님들은 학생들을 위해서 존재하는 사람이라는 인식이 있는 것 같습니다. 교수님이 시간을 다 내서라도 상담을 해 주고 가려고 하는 방향을 가르쳐 주었기에, 대학원 시간들을 마칠 수 있었고 상위 10% 성적으로 우등 졸업할 수 있었습니다. 한 독자가 궁금해했던 생계 문제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되지 않았지만, 남편의 수입과 함께 야간 프로그램을 선택함으로써 낮 시간을 활용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애들이 고등학교 다닐 때였기에 자녀 양육에 대한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었고, 45세라는 나이에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을 낼 수 있었던 것도 중요한 요소였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20년간 경단녀 생활을 했고 40대에 안 되는 영어 가지고 미국 석사에 도전해서 힘들게 미국 석사를 마치고, 취직이 안 돼서 맨땅에 헤딩하는 식으로 미국 취업에 도전해서 50대에 미국 학교에서 교사를 한 이야기를 담은 책을 네이버 블로그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크몽에 팔려고 했으나 한국 전화번호가 필요해서 네이버 블로그를 선택했다고 합니다.

경력 단절 기간을 마치고 대학원을 마친 후 미국 사립학교에서 유치원 교사를 하고 나니 삶이 다시 채워지고 있고, 살아 있는 느낌이 나서 너무 좋았다고 합니다. 다시 사회로 나가고 싶은데 두려워서 용기가 없어서 주저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다시 한번 용기를 내서 도전해 보시라고 추천하고 싶다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한 독자가 “이 나이에 (50세) 학위 받아서 어디다 쓸 데가 있을까 하는 마음”으로 포기했다가 나중에 후회했다는 고백처럼, 미국에서는 나이와 상관없이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충분합니다. 40대 미국 석사 도전이 힘들게 느껴지더라도, 영어 공부의 간절함, 출석의 성실함, 교수와의 적극적인 소통이라는 세 가지 원칙을 지킨다면 누구나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습니다. 경단녀 세월을 딛고 다시 제 삶을 일어설 수 있게 한 원동력이 바로 40대 미국 석사였다는 그녀의 증언은, 새로운 시작에 늦은 나이는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줍니다.

[출처]
https://www.youtube.com/watch?v=tP8NcgnZrn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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